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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송강호가 '삼식이 삼촌'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열렸다.
이날 송강호는 국제경쟁부문 개인상 남자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지난 5월 공개된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의 박두칠 역으로 활약했다.
무대 위에 오른 송강호는 "잘 아시겠지만 영화를 쭉 해오다가 조심스럽게 드라마를 한 편 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개무량하고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 이 자리에는 세계 각국에서 오신 존경하는 예술인들이 계신데, 그 앞에 서니 책임감이 무거워진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나 영화나 이런 콘텐츠 자체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서 함께 즐기고 소통하고 느끼는 시대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책임감도 무거워지고 '삼식이 삼촌'이라는 드라마가 한국 콘텐츠의 다양성 또는 드라마의 지평이 있다면 앞으로든 옆으로든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가는 가능성을 보여준 드라마라고 오랫동안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올해가 참 무더웠는데, 그 더운 날씨에 좋은 드라마를 위해 노력해주신 신현식 감독님들을 비롯한 스태프 분들과 연기자 분들, 특히 변요한 씨와 이규형 씨를 비롯한 모든 배우 분들께 경의를 바친다. 아울러 디즈니 플러스 관계자 여러분, 제작사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송강호는 "무엇보다 요즘같이 빠르고 현란한 이 시대에 묵묵하게 정주행하고 끝까지 집중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이 영광을 바친다. 대단히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지난 2006년 첫 개최 이후 올해 19회를 맞이한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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