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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는 EPL 최초의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시즌 4연패를 달성한 맨시티는 핵심 멤버들이 건재하다. 게다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시즌 초반부터 폭발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맨시티의 5연패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슈퍼컴퓨터 역시 맨시티의 5연패를 추측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5연패에 대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런데 최대 변수가 생겼다. 맨시티 중원의 핵, 로드리가 빠진 것이다. 로드리는 지난 23일 열린 아스널과 EPL 5라운드에서 부상을 당했다. 큰 부상이었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이다. 현지 언론들은 로드리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확실하지 않지만, 로드리는 오랫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의 전설 알리 맥코이스트가 맨시티의 우승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왜?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대체 불가 선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는 홀란드보다 로드리가 맨시티에 더욱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또 통계가 말해주고 있다. 로드리가 없을 때 맨시티의 EPL 승률은 40%에 불과했다.
맥코이스트는 영국의 '스포츠몰'을 통해 "맨시티가 올 시즌 EPL 우승을 놓칠 수 있다. 로드리 부상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맨시티에 큰 타격이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다. 그가 하는 일은 최고다.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다. 절대적으로 환상적인 선수다. 그의 공백은 타이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슬프게도, 맨시티는 우승에 실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로드리의 활약은 우연이 아니다. 로드리가 팀에 가져오는 것들은 엄청나다. 로드리가 맨시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인 이유다. 로드리는 홀란드보다 더 중요한 선수다. 로드리는 대체 불가 선수다. 이런 선수가 없는데 맨시티는 당연히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맨시티에게는 악몽"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로드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맨시티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 시즌 특히 잘 드러났다. 로드리가 지난 시즌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맨시티는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34경기에 출전했고 27승 7무를 기록했다. 로드리가 출전해 패한 유일한 경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이었다. 반면 로드리가 결장한 4경기에서는 모두 졌다. 맨시티 전체 출장 경기를 보면, 로드리가 없을 때 맨시티의 승률은 40%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로드리의 부상은 아스널이 우승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로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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