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클레이튼 커쇼(36, LA 다저스)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가 나왔다. 사령탑이 직접 이야기한 만큼 가을야구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커쇼를 포스트시즌에서 투입할 수 있기를 바랐던 희망은 무너졌다"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앞으로 몇 주간 커쇼는 던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로써 커쇼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이후 등판하려고 했지만 사실상 시즌을 마감하게 될 전망이다.
커쇼는 지난 8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1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수년간 그를 괴롭혀온 왼쪽 엄지발가락이 또 말썽이었다. 결국 지난 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는 복귀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했다. 최근에는 테니스화를 신고 투구를 해보기도 하고 맨발로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커쇼는 올 시즌 7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50 탈삼진 24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1년 계약을 맺으며 다저스에 잔류한 커쇼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7월 말에야 빅리그 무대에 섰다. 하지만 다시 부상으로 결국 가을야구 무대마저 나서지 못하면서 암울한 2024시즌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다저스로서도 비상이긴 하다. 가을야구 선발진을 어떻게 꾸려야 할까.
매체는 "다저스는 선발 로테이션이 불완정하다. 잭 플래허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1, 2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랜던 낵과 워커 뷸러가 3, 4차전에 나서는 것이 최고 옵션이다. 토미존 수술을 받고 돌아온 토니 곤솔린도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