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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이 산뜻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발을 알렸다.
토트넘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치즌 2024-25시즌 UEL 1차전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팀의 세 번째 골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UEL을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 전문가들은 토트넘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손흥민 역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밝힌 바 있다. 무관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손흥민은 'TNT 스포츠'를 통해 "너무 이른 시점에 말할 생각은 없지만,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이 사실을 숨길 수는 없다. 우승은 쉽지 않고, 다른 팀들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엄청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우리는 훌륭한 선수들과 훌륭한 감독을 갖고 있는 팀이다.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꿈 같은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올 시즌 UEL에 나서는 최고의 선수 TOP 9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UEL은 세계 최고의 팀들이 참가하지는 않지만, 많은 스타들이 제공하는 즐거움이 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AS로마 등 팀들이 참가하면서, 우승 경쟁은 더욱 힘들어졌고, 세계적 스타들을 즐길 수 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부터 수비수까지 모두 다 있다. 이들을 볼 수 있는 건 축복이다. 우리는 UEL에 나서는 최고의 선수 9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2008년 이후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UEL 유력한 우승 후보다. 토트넘은 정교한 수비 라인과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이 있다. 그들이 왜 우승후보로 꼽히는 지 쉽게 알 수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2023년부터 클럽의 주장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우승을 위해 필사적이다. 그는 32세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마무리 선수다. 박스 안에서의 포식자"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손흥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누구일까. 유로 2024 스타, 니코 윌리엄스다. 윌리엄스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아틀레틱 빌바오는 UEL 1차전에서 AS로마와 1-1로 비겼다.
이 매체는 "윌리엄스가 올 시즌 UEL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유로 2024에서 빛났고,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윌리엄스는 유럽 빅클럽과 연결이 됐지만, 아틀레틱에 잔류했다. 이런 윌리엄스가 아틀레틱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동화같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9명 중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3명이나 포함됐다. 토트넘 수비의 간판 미키 판 더 펜이 4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4-25시즌 UEL 최고의 선수 TOP 9
9위. 파울로 디발라(AS로마)
8위.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7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6위. 디에고 코스타(포르투)
5위.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4위. 미키 판 더 펜(토트넘)
3위.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위. 손흥민(토트넘)
1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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