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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톤 빌라의 스타 아마두 오나나는 정말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다. 23살의 벨기에 출신인 그는 아스톤 빌라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지만 쉬는 시간 동안 정말 축구 선수가 가질수 없을 듯한 취미를 갖고 있다. 바로 음악가이다.
최근 오나나가 새로운 취미를 배우고 있으며 축구 선수 이후의 직업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고 한다.
오나나는 2022년 8월 프랑스 릴에서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올 시즌 빌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인 오나나와 같은 성이지만 그의 취미는 완전히 다르다. 빌라 팬들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오나나는 빌라에서 이번 시즌 총 7경기에 뛰면서 3골을 넣었다. 축구 선수로서는 이미 성공한 그의 희망은 히트곡 신기록을 세우는 것을 꿈꾸고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는 오나나는 피아노 연주도 할 줄알고 자신의 노래도 작사 작곡한다. 다재다능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지난 8월 오나나는 축구 선수 이름 대신 예명으로 첫 디지털 싱글 곡을 발매했다. 24AM의 이름으로 발매한 곡은 R&B 트랙 ‘Check On Me’이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스트리밍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하고 있다.
벨기에 팬들은 그를 ‘천사의 목소리를 가진 악마’로 부른다. 악마인 레드 데블스는 바로 벨기에 국가대표팀을 부르는 별칭이다. 한국축가국가대툐팀의 붉은 악마와 같다.
음악적 재능 뿐 아니라 그는 패션 피플이다. 기사는 에버턴 시절 오랜 친구이자 모델인 도미닉 칼버트-루인을 부끄럽게 만들 만큼의 패션 감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오나나는 “나는 쉬는 시간동안 축구에서 조금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걸 좋아한다. 편안함을 유지하려면 다양한 취미가 필요한데, 음악은 제 취미 중 하나이다”며 “저는 모든 장르를 듣는다. 특정한 장르는 없다. 랩, R&B, 소울...정말 다양하다”고 밝혔다.
오나나는 아직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공연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틈틈이 직접 노래를 만든다. 이런 취미가 긴장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오나나는 “저는 피아노도 치고, 레슨도 받는다. 다른 걸 시도하고 싶었다. 8월에 첫 곡인 Check On Me를 발매했는데,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시즌이기에 아스톤 빌라에 집중하고 있다. 여유 시간이 있을 때는 가사를 쓰는 걸 좋아한다”고 취미생활을 소개했다.
오나나가 또 하나 갖고 있는 독특한 취미는 패션이다. 그는 검은색 플리츠 스커트, 노란색 구두, 그리고 어울리는 핸드백을 들고 팀에 종종 합류한다. 축구 선수로서는 도저히 상상할수 없는 패션이다.
그는 또한 “안드레(ANDRE)는 내 이름도 아니야, 친구야!”라고 적힌 티셔츠를 종종 입는다. 앙드레는 맨유의 골키퍼 오나나이다. 한 기자가 두 사람을 착각해서 그에게 안드레라고 언급한 것을 빗댄 문구이다.
오나나는 “저는 옷을 잘 입는 걸 좋아한다. 엄마는 우리가 집 밖으로 나갈 때 옷차림을 흐트러뜨리는 걸 절대 허락하지 않으셨다. 당연히 옷에 터무니없이 많은 돈을 쓰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패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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