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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는 2명의 선수가 있다. 라리가 득점 1위와 도움 1위다.
2024-25시즌 라리가 득점 1위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36세의 베테랑 공격수. 그에게 '에이징 커브'는 없다. 올 시즌 라리가 7경기에 나서 7골을 터뜨렸다. 가히 폭발적인 득점력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외치고 있는 전설이다.
도움 1위는 라민 야말이다. 17세 신성 윙어. 어린 나이에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한, 슈퍼 신성이다. 야말은 5도움으로 도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함께 외치고 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없다.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모두 가진 팀은 바르셀로나다. 득점 1위와 도움 1위를 보유한 팀. 약해질 수 없는 팀이다. 당연히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개막 후 7전 전승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는 5승 2무다. 팀 득점도 23골로 압도적 1위다. 레알 마드리드는 16골에 그치고 있다.
최고의 상승세를 탄 레반도프스키, 야말, 그리고 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가 야말에 찬사를 단졌다. 그는 'B/R Football'을 통해 "야말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윙어다. 그렇게 말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야말은 아직 17세다. 축구 커리어는 너무 길다.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야말도 앞으로 몇 년이 어떻게 될 지가 더 중요하다. 야말의 목표는 2, 3년이 아니라 10년, 15년이 돼야 한다. 15년 후면 야말은 32세가 된다"고 덧붙였다.
야말에 대한 조언도 남겼다. 레반도프스키는 "야말 세대를 보면, SNS와 친숙한 세대다. 어떤 날은 영웅이지만, 어떤 날은 역적이다. 나는 야말이 앞으로 오랫동안 강인한 선수로 활약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지금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앞으로 뭐라고 하든, 야말은 경기장에 앉아 '좋아, 이것이 내 인생의 일부야. 내가 즐기고 싶은 축구야.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줄 거야'라고 생각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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