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전국 3500명 참여
도핑예방과 공정한 스포츠 가치 확산의 장 마련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KADA)가 29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2024 바다런 마라톤'을 개최했다. 총 3500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를 지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부산에서 개최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열렸다. 도핑예방 인식 제고와 공정한 스포츠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심재민 부산광역시 문화체육국장과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의 축사로 그 시작을 알렸다. 전국에서 모집된 3,500명의 참가자들이 5km와 10km 코스에 참여했다. 특히, 기보배(양궁), 김아랑(쇼트트랙), 김동현(봅슬레이), 김나라(체조) 등 KADA 선수위원들이 함께 달리며 스포츠의 본질인 공정한 경쟁을 실천하고 도핑방지를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출발 전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팀과 함께 건강 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다. 완주 후에는 포토존에서 자신의 기록을 인증하며 도핑방지를 약속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상징적 행사는 공정한 경쟁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행사 2부에서는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우수 기록자를 대상으로 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싸이버거, 고신대 태권도 공연단의 멋진 무대가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플래니트 코리아, 삼다수, 루키, 삼대인홍삼볼, 동아오츠카 등 다양한 협찬사가 참여하여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금평 KADA 사무총장은 "스포츠의 본질은 정직함과 공정한 경쟁에 있으며, 오늘 참가자들의 열정은 도핑없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큰 기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KADA와 부산광역시는 2025년 12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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