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월 징검다리 연휴 맞춰 1~9일 한돈데이 개최
MZ세대에 한돈 가치·우수성 알리고 한돈 매력 체험
손세희 위원장, “한돈, 글로벌 K푸드로 도약 기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10월 1일 ‘한돈데이 팝업스토어’가 황금연휴의 시작을 알린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성수동의 복합문화 공간 ‘XYZ SEOUL’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돈’은 국내에서 길러진 돼지를 총칭하는 말로, 한돈데이는 매년 10월 1일 열린다. 돼지 코 모양(1001)에서 착안해 기념일로 만들었다.
올해 한돈데이는 젊은층 사이에서 핫한 성수동에서 열리는 데다 국군의 날, 개천절 등과 맞물려 9일간의 징검다리 연휴 동안 수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미리 가본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는 맛과 재미, 저렴한 구매 혜택까지 가족 나들이객은 물론 MZ세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한돈과 함께라면 뭐든(SUPER) 돼지!’라는 슬로건 아래 팝업스토어는 슈퍼플레이 존, 슈퍼파트너스 존, 슈퍼프레젠트 존 등 3개 구역을 선보인다.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슈퍼플레이존’의 활기찬 분위기가 방문객을 맞는다. OX퀴즈, 랜덤 레이스 게임과 갓차뽑기 머신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자연스레 한돈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코너다.
관람객은 리플릿을 받아 지도를 따라가며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스탬프를 모아 팝업 마지막 단계에서 기념품을 득템할 수 있다.
‘삼겹살 지방 취향 찾기’는 한돈의 품질을 맛있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갓 구운 삼겹살을 맛보고 내 입맛에 맞는 삼겹살의 지방 비율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팝업스토어 핵심 구역인 ‘슈퍼파트너스존’에서는 도드람한돈, 하이포크, 돈마루, 하이트진로, 팔도 등 다양한 협업 기업들이 참여해 풍성한 시식 행사를 선보인다.
2층에 별도로 마련된 도드람한돈 부스는 캠핑을 테마로 ‘캔돈’ 팝업스토어로 꾸며졌다. 삼겹살이 캔에 담겨 있어 휴대하기 좋고 한 입 크기로 잘려져 있어 오픈 후 바로 구울 수 있다. 소주와 함께 한돈을 즐기는 하이트진로의 특별한 페어링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팝업스토어 마지막에 자리한 ‘슈퍼프레젠트존’는 아이와 함께 온다면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귀여운 돼지 인형 만들기 세트를 증정해 직접 만들어볼 수 있고 한돈 굿즈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한돈데이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삼쏘나잇(한돈나잇)’이다. 오는 4일과 5일 저녁, 코미디언 김동하와 함께 삼겹살과 소맥(소주+맥주)을 즐기는 시간이 마련돼 성수동 거리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만 네이버 사전 예약으로 신청을 받았다.
삼쏘나잇 첫날인 4일에는 한돈 홍보모델 백종원 대표가 직접 한돈 도시락을 전달하는 ‘한돈 도시락 드림’ 행사도 열린다. 참가자 100명은 특별한 한돈 도시락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팝업스토어 외에도 한돈몰에서는 이달 1~11일, 14~20일 2차에 걸쳐 ‘삼겹+목심’ 2kg 세트를 5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도 한돈데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팝업 방문객 중 선착순 5000명에게 ‘한돈몰 5000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이날 사전오픈식에서 손세희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 가까워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MZ세대와 외국인들이 한돈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한돈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 K푸드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범수 농림축산부 차관도 “한돈은 우리 국민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소중한 식재료인 만큼 한돈데이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한돈의 우수성을 체험하길 바란다”며 “정부도 한돈 농가를 지원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건강한 농축산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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