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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흥미로운 소식이다. 2000년생, 이제 겨우 24세인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 필 포든이 이미 은퇴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든은 맨시티 유스를 거쳐 맨시티 최고의 선수로 오른 선수다. 차기 맨시티 주장 1순위, 맨시티 전설 예약자다. 일각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 클럽 맨' 전설 라이언 긱스의 기록도 넘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미래가 창창한 포든이 벌써 은퇴 계획을 세웠다니. 무슨 일을 하려는 걸까.
포든은 확실히 선을 그었다. 현역 은퇴 후 축구와 관련된 일은 종사하지 않을 거라고. 포든은 자신이 축구만큼 잘 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바로 낚시다. 포든은 낚시광으로 유명하다.
유로 2024 당시에도 휴식 시간에 낚시로 큰 물고기를 잡아 화제를 모았다. 유로 2024에 참가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독일 블랑켄하인 지역의 한 리조트를 캠프로 사용하고 있다. 이 리조트 안에 호수가 하나 있다고 한다. 포든은 쉬는 시간 이 호수로 갔다. 평소 낚시에 진심이라는 포든이 낚싯대를 호수에 넣었을 뿐인데. 어머어마한 물고기가 잡혔다.
모두가 휴식을 취할 때 낚시를 즐긴 포든. 정말 진심이다. 이런 포든은 은퇴 후 낚시 블로거가 되는 꿈을 꾸고 있다. 이 내용을 영국의 '데일리 메일'이 소개햇다.
이 매체는 "포든이 은퇴 계획을 공개했다. 포든은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 포든은 EPL 타이틀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타이틀 1회 등 영국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타다. 24세의 포든은 당장 은퇴하지 않을 것이지만, 은퇴 후 무엇을 할지 확실히 정했다. 감독, 축구 전문가 등이 아니다. 포든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낚시에 온전히 집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포든은 한 낚시 유튜브에 출연해 "나는 내가 있는 지역에서는 어떤 물고기도 잡는다. 나는 낚시가 너무나 즐겁다. 내가 다섯 살 때 아버지가 낚시를 데려갔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낚시가 너무 좋다. 처음에는 작은 물고기를 잡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 내가 은퇴를 한다면, 나는 낚시 블로그를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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