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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리그1 마르세유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린우드는 논란의 공격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출신으로 기대 받는 공격수였으나, 성범죄 논란을 일으켰다. 최종 무죄로 판결이 났지만, 맨유는 그린우드를 품지 않았다. 지난 시즌 스페인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임대 복귀 후에는 프랑스 마르세유로 보냈다. 완전 이적이었다.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473억원)였다.
맨유를 떠나니 그린우드는 폭발했다. 현재 리그 5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언론들은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리그1에서 그린우드라는 새로운 황제가 등장했다고 열을 올렸다.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그린우드는 실력으로 비난을 잠재우고 있다.
이런 그린우드에게 유럽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여기에 프랑스 최고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도 포함됐다. 그린우드가 이강인 동료가 될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현지 언론들은 그린우드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1052억원)로 평가했다.
영국의 '더선'은 "그린우드를 놓고 유럽 클럽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그린우드를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헤타페에서 라리가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또 PSG도 그린우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리그1에서 인상적인 출발이 PSG의 눈길을 잡았다. PSG는 팀의 화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PSG는 그린우드 파악을 위해 스카우터를 파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 역시 그린우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중 가장 앞선 팀이 바로 PSG다. 왜? 그린우드가 프랑스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르세유를 떠나 빅클럽으로 가겠다는 결정을 내린다면, PSG 이적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이 매체는 "프랑스에 빠르게 적응한 그린우드는 프랑스에 장기적으로 남는 것을 선호한다. 그린우드는 프랑스를 사랑한다. 리그1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최근 토트넘에 0-3 대패를 당했다. 리그 13위로 추락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였다. 이런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맨유와 불화를 겪고 이별한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첼시로 이적한 제이든 산초가 그렇고, 그린우드도 그렇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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