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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한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이슨 그린우드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마르세유의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기 위해 여름에 입찰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린우드를 놓고 파리 셍제르망(PSG)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시즌 리그앙 8위에 그치며 굴욕을 맛본 마르세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마르세유는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그린우드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와 스트라이커다. 최대 장점은 양발 슈팅과 골 결정력이다. 반 박자 빠른 타이밍의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내고 역습 상황에서 오프더볼도 장점으로 꼽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였던 그린우드는 2021-22시즌 도중 여자친구를 강간 및 폭행한 혐의로 1군에서 퇴출 당했다. 지난 시즌 헤타페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부활에 성공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났다.
마르세유가 그린우드의 영입을 간절하게 원했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그린우드를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르세유 시장은 그린우드의 영입을 반대했지만 마르세유는 맨유와의 협상 끝에 그린우드를 영입했다.
그린우드의 발끝은 개막전부터 폭발했다. 그린우드는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5-1 대승을 견인했다. 그린우드는 현재 5골로 리그앙 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8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손에 넣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시즌 초반부터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며 공격진의 공백이 생긴 PSG가 그린우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음바페의 대항마로 그린우드를 낙점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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