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올해의 스타상 "다음에는 연기상으로 서보고파" [2024 부일영화상]

[마이데일리 = 부산 강다윤 기자] 배우 신혜선이 33회 부일영화상 여자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했다.

3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33회 부일영화상이 열렸다.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이 진행을 맡았다. 1958년 시작된 부일영화상은 2008년 부활 후 17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초 영화상이다.

이날 여자 올해의 스타상은 영화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이 차지했다. 올해의 스타상 수상자는 본선에 오른 24편 작품의 주·조연 배우를 대상으로 관객 투표와 전문가 집단 투표 등을 통해 결정됐다.

신혜선은 "지금 너무 떨린다. 한소라라는 캐릭터로 이런 상을 받게 될 줄 정말 상상도 못 했다.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주셨던 김세희 감독님과 같이 연기해 주셨던 (변) 요한 오빠, 이엘언니를 비롯해 모든 배우분들, 김성철 엔진필름 대표님을 비롯해서 '그녀가 죽었다'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우리 회사(아이오케이컴퍼니) 대표인 (김) 민수오빠까지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녀가 죽었다'를 재밌게 봐주시고 한소라라는 캐릭터를 비호감이지만 좋게 봐주신 많은 여러분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잘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다음에는 연기상으로도 꼭 자리에 서보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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