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존슨, 최근 5경기 연속골 폭발
'손흥민 결장' 토트넘, 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브레넌 존슨, 또 터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이 무서운 골 폭풍을 이어갔다. 최근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놀라운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의 5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존슨은 4일(이하 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그루파마 아레나에서 펼쳐진 페렌츠바로시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 나섰다.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후반 41분 제임스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9월 19일 코벤트리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낚으며 2-1 승리를 책임졌고, 이틀 뒤 브렌트포드와 EPL 홈 경기에서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리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9월 27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와 홈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로 3-0 승리에 힘을 보탰고, 9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EPL 원정 경기에서도 전반 3분 만에 선제 결승포를 작렬하고 3-0 승리 주역이 됐다. 그리고 4일 페렌츠바로시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에서도 결승 득점을 뽑아냈다.
5경기 연속 결승골을 작렬하며 토트넘의 새로운 해결사로 우뚝 섰다. 특히, '주장' 손흥민이 빠진 상황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해 더욱 눈길을 끈다. 손흥민이 결장한 맨유전과 페렌츠바로시전에서도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 공격의 중심을 잡고 놀라운 득점 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9월 15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 0-1 패배 후 토트넘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으나, 이후 승승장구하면서 야유를 환호로 바꿨다.
토트넘은 존슨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약 3년 7개월 만에 5연승을 마크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한 2021년 3월 5연승을 거둔 후 오랜만에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이제 6연승에 도전한다. 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EPL 원정 경기에서 6연승 사냥에 나선다. 존슨이 공격 선봉에 서고, 손흥민이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토트넘 최근 5경기 경기 결과
10월 4일 [유로파리그] vs 페렌츠바로시(원정) 2-1 승리 : 파페 사르, 존슨
9월 30일 [EPL] 맨유(원정) 3-0 승 : 존슨, 데얀 쿨루세프스키, 도미닉 솔란케
9월 27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흐(홈) 3-0 승 : 존슨, 사르, 솔란케
9월 21일 [EPL] vs 브렌트포드(홈) 3-1 승 : 솔란케, 존슨, 제임스 매디슨
9월 19일 [리그컵] vs 코벤트리 시티(원정) 2-1 승 : 제드 스펜스, 존슨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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