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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슬롯 감독이 살라의 재계약에 대해 말을 아꼈다.
영국 미러는 4일(현지시간) 파리생제르망(PSG)의 살라 영입설 이후 리버풀 슬롯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살라는 리버풀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PSG의 살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슬롯 감독은 살라의 재계약 여부를 묻는 질문에 "2주에 한 번 이런 질문을 받으면 이해할 수 있지만 2-3일 만에 같은 질문을 하면 나는 같은 대답을 하게되고 사람들은 내가 지루하다고 느낄 것"이라며 받아 넘겼다.
살라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해 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포함해 올 시즌 리버풀에서 9경기에 나서 5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메르카토 등은 4일(현지시간) 'PSG는 빅스타 없이 젊은 팀을 구성하려는 현재의 전략에도 불구하고 살라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PSG는 지난해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난데 이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음바페도 팀을 떠났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PSG가 음바페의 후계자를 찾았다. PSG는 202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형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표적이 되고 있지만 살라는 여전히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는 PSG를 떠났고 PSG 공격진 변화는 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신예 공격자원 두에를 영입했지만 음바페를 대체할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는 영입하지 못했다. PSG는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계획했고 살라를 선택했다. PSG는 살라에게 3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포함해 뎀벨레, 무아니, 하무스 등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했고 공격진을 대폭 보강했다. 반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선 공격수 오시멘 영입이 불발됐다. PSG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공격진 보강에 있어 신예 자원 두에 합류에 만족해야 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골을 터트린 바르콜라가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PSG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6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며 5승1무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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