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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이 센터백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신뢰하는 이유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5일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고 데 리흐트가 팀을 떠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이전까지 올 시즌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었고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선 승리할 수도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골키퍼 노이어가 골문에서 20m 남짓 떨어진 곳에 자리잡았고 실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예측하고 있었던 위험의 일부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포르트는 '아스톤 빌라전 이후 드러난 것은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열쇠를 손에 쥐고 있는 선수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다.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유는 높은 연봉 때문이 아니라 스피드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장신이지만 스피드가 뛰어난 센터백 2명을 기용하는 것은 콤파니 감독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경기를 펼치면 상대에게는 조금도 기회를 허용하지 않게 된다'며 최종 수비 라인을 끌어올린 후 수비 뒷공간 방어는 센터백의 스피드에 의존하는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일 '김민재의 기적'이라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원했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서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투헬 감독은 때때로 팀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했지만 콤파니 감독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김민재를 포함해 킴미히, 우파메카노 등이 다시 맹활약을 펼치는 이유는 감독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어뢰처럼 전진하며 상대 공격수들의 볼을 가로챘다.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임무를 단순화하지 않았고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도 김민재를 격찬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는 레버쿠젠전을 마친 후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플레이는 잔인했다. 최종 수비수가 골문앞 50-60미터에서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넓은 공간을 커버해야 한다면 많은 자질을 갖춰야 한다. 김민재는 탁월한 수비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4일 '콤파니 감독은 강력한 제스처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을 지원했다'며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 부임했을 때부터 김민재와 콤파니를 신뢰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은 콤파니 감독이 라인을 높여 압박했기 때문이었고 그것으로 인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문제를 겪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3-2로 승리한 경기에서 특히 두드러졌다'며 '콤파니 감독은 당시 수비수들에 대한 비난에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콤파니 감독은 팀 내부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옹호했다'고 언급했다.
메르쿠르는 '콤파니 감독은 볼프스부르크전을 마친 후 라커룸에서 골문앞 50m 떨어진 곳에서 수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강조했다. 또한 팀의 작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것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겪을 위험을 엄청나게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며 '콤파니 감독의 지지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경기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탄탄한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고 점점 더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드레센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지난시즌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내부적인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드레센은 여론의 반대에도 자신이 선호하는 수비수로 김민재와 우파메카로를 지목한 콤파니 감독의 결단을 높게 평가한다. 맨시티의 센터백으로 활약한 콤파니 감독의 경험은 바이에른 뮌헨 수비 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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