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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장구의 신' 박서진이 노련한 무대와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주말 밤을 불태웠다.
박서진은 지난 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는 진솔하고 재치 있는 면모로 인간 박서진, 예능인 박서진으로서 시청자들을 찾아온 것에 이어 6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서는 본업으로 돌아와 가수 박서진의 팔색조 같은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이번 ‘열린음악회’ 1497회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 장애인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김해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박서진은 "경남 사천의 아들로 유명한 분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KBS '살림남'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KBS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는 분이죠"라는 MC의 소개 멘트와 함께 여유롭게 손을 흔들며 무대에 등장했다.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나야'로 첫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인 박서진은 예능 왕자님일 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역시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박서진인 만큼 구성진 가창력은 기본, 특유의 화사한 미소와 노련한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한순간에 바꿔 놓았다. 박서진의 공식 팬클럽 닻별의 응원 속에 박서진의 활약은 더욱 돋보였다.
"'지나야'로 열심히 활동 중인 트로트 가수 박서진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박서진은 이어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장구의 신 답게 능숙하게 관객 호응을 유도하며 대체 불가한 퍼포먼스로 흥을 극대화했다. 박서진은 특유의 청량미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박서진 표 호랑나비를 매끄럽게 풀어냈다. 넘치는 에너지는 물론,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박서진의 모습은 관객들의 반응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렇듯 주말 밤을 모두 채운 박서진의 열일에 시청자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살림남'에서 물오른 예능감으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펼쳐 나가고 있는 박서진에 완벽한 본업 모먼트가 더해져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이 배가된 것. KBS의 아들 자리를 단단히 하며 열혈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서진의 존재감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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