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수현이 선배 설경구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보통의 가족' 수현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16일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수현은 진실을 냉철한 시선으로 지켜보는 지수를 연기했다.
이날 수현은 "감독님도 저를 궁금해 하시긴 했지만, 설경구 선배한테 (저에 대해서) 먼저 물어보셨더라. 첫 미팅을 선배님, 감독님이랑 같이 했다"며 "츤데레처럼 무심한 듯 엄청 챙겨주시고 그 부분도 불편함이 없었다. 눌리게 하는 거 없이 그냥 다 똑같은 위치에서 받아주신 것 같아서 호흡도 좋았다"고 말했다.
수현은 출연 이유로 허진호 감독과 캐릭터를 꼽았다. 그는 "감독님이 가장 큰 이유고 지수가 의외성 있는 캐릭터라 좋았다. 일상적인 캐릭터를 맡고 싶었는데 그 부분도 좋았던 것 같다"며 "역할을 봤을 때 '나랑 맞는 옷인 거 같다'는 게 있다. 그게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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