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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인도네시아에서 꿈에 그리던 다이빙 휴가를 즐기던 한 관광객이 강한 조류에 휩쓸려 상어에게 잡아먹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더 선’은 7일(현지시간) “사우스다코타 출신의 68세 미국인 콜린 몬포레의 시신이 상어의 뱃속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9월 26일 비극이 닥쳤을 때 친구 6명과 함께 풀라우롱 섬에서 다이빙 보트 여행을 하다가 강한 조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구조팀은 8일 동안 수색을 진행했지만 찾을 수 없었고, 결국 상어에게 희생된 채 발견됐다.
동티모르 당국은 인도네시아 영토인 인근 섬에서 다이빙이 인기 있는 만큼 실종된 친구나 친척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국에서도 식인상어가 출몰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6월 23일 오전 7시30분쯤 강원 속초시 장사항 2.7㎞ 해상에서 죽은 상어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상어 길이는 1.95m, 둘레 95㎝로 확인 결과 사람을 공격할 수 있는 ‘백상아리’였다. 백상아리는 영화 ‘죠스(Jaws)’로 유명한 상어다. 최대 몸길이가 6.5m 내외로 상어 가운데 가장 난폭한 종으로 ‘식인상어’로도 불린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로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한반도 주변에 식인상어가 출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정빈 기자 pjb@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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