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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25) 옹호 논란에 휩싸였던 유튜버 곽튜브(32·곽준빈)가 방송에 복귀한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에는 '리얼 갱으로 거듭난 5인의 살벌한 진실 게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웹툰작가 김풍·침착맨,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래퍼 키드밀리, 곽튜브가 출연했다.
김풍이 "올 때가 됐는데"라고 하자 곽튜브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슈트 케이스를 끌고 들어오며 “시키신 물건 가져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김풍이 “야 너 요즘 다이어트 하니?”라고 물었고, 빠니보틀은 “얼굴이 4분의 3이 됐다"고 했다.
곽튜브는 "많이 빠지진 않았나봐요. 4분의 3이면"이라고 답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빠니보틀은 "반쪽이라고는 못 하겠어"라고 응수했다.
앞서 곽튜브는 에이프릴 이현주 왕따 가해 및 학교폭력 가담 의혹을 받았던 이나은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곽튜브는 지난달 자신의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이나은에게 "학교폭력 얘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네가)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에게 피해 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나은은 "진짜 나를 오해하고 차단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했고 슬펐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영상을 내리고 두 차례 사과했으나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지속됐다.
그러나 비난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나은은 마녀사냥 당했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곽튜브 사태’는 진정 국면을 맞았다.
이러한 가운데 곽튜브는 8일 진행된 ‘전현무계획2’ 세 번째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의 여행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며 지난달 18일과 24일 진행된 녹화에 불참한 바 있다.
‘이나은 옹호 논란’ 이후 두 차례나 사과문을 게재하고 고개를 숙였던 곽튜브가 방송 복귀로 어떤 반응을 얻게 될지 주목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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