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NC 다이노스가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PayPay) 돔에서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 교류전을 시작했다. 8일 1차전에서는 0-9로 졌다.
이번 교류전은 소프트뱅크 2군 및 3군의 홈구장인 일본 후쿠오카 호크스 베이스볼파크 지쿠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양 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소프트뱅크 1군 구장인 미즈호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에서 진행됐다. 소프트뱅크에서는 1군 수준으로 평가 받는 마타요시 가츠키, 다우라 후미마루, 하세가와 다케히로, 츠모리 유키가 출전했다.
NC에서는 선발 투수 최성영이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볼넷 6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최성영은 "오늘 경기가 교류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리그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활용해 상대 타선과 승부했다"며 "매 이닝 집중력을 가지고 투구했다. 결과를 떠나 자신감 있게 투구한 부분에서 만족한다. 오늘 경기가 개인적으로 정말 큰 경험이 됐다. 오늘 경기가 개인적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시작이라 생각한다. 오늘 경험을 토대로 내년 준비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타선에서는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한별이 3타수 2안타 멀티 히트로 제 몫을 했다. 김한별은 "오늘 경기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제가 준비한 부분을 경기에서 전부 보여줄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집중했다. 처음 뛰어 보는 경기장과 처음 만나는 투수 등 모든 부분이 처음이었지만, 이런 부분 역시도 오늘 제가 얻을 수 있는 경험이고 제가 뛰어넘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며 "경기의 결과를 떠나서 소프트뱅크 주요 선수들을 만나 싸워볼 수 있어 값진 경험이 됐다. 많은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었다. 남은 두 경기 동안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제 것으로 만들어 가고 싶다. 제가 경험한 모든 것이 내년 시즌 준비에 도움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힘줬다.
이번 교류전은 18일부터 10일까지 3차례 일본 후쿠오카에서 진행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