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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고심하는 가운데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측면 공격수 푸아도 영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간)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의 윙어 푸아도가 토트넘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노린다. 토트넘은 에스파뇰에 임대되어 있는 공격수 벨리즈의 경기를 지켜보던 중 푸아도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푸아도는 올 시즌 에스파뇰에서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푸아도는 에스파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올 시즌 초반 프리메라리가에서 보여준 활약은 토트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고 언급했다.
에스파뇰 유스 출신인 푸아도는 지난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데뷔전을 치른 후 사라고사에 임대된 2019-20시즌을 제외하면 에스파뇰에서만 활약을 이어왔다. 푸아도는 소속팀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체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풋볼트랜스퍼는 '토트넘은 윙어 보강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클럽 주장인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2026년까지 보유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약 연장 옵션을 이용할 것'이라며 '토트넘 유망주 무어는 빠르게 성장하며 극찬받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경쟁할 수 있는 경험 풍부한 윙어를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과의 재계약에 대해 "아직 클럽과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올 시즌 활약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그것에 대해 더 신경쓰고 있다"며 "미래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계약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토도피차헤스는 지난달 'AT마드리드의 영입 리스트에 손흥민이 포함됐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바레즈를 영입한 AT마드리드는 선수단 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다. AT마드리드가 영입을 논의한 선수는 여러명 있었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은 32살이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기회가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AT마드리드와 손흥민의 에이전트 사이의 접촉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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