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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의 '신예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자신이 상대한 세계 최고의 센터백 3대장을 꼽았고, 그 안에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센터백 김민재가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23세, 190cm의 장신 스트라이커 보니페이스는 2023년 벨기에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에 확신을 가진 레버쿠젠이 보니페이스를 영입했다.
레버쿠젠의 확신은 결과로 증명됐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4골, 전체 21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레버쿠젠의 기적과 같은 우승에 큰 역할을 해냈다. 이는 보니페이스의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다. 그는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기대를 받고 있는 공격수로, A매치 8경기를 소화했다.
지금 나이지리아 대표팀에 합류한 보니페이스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상대한 최고의 센터백 3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 내용을 나이지리아의 'Soccernet'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슈퍼 이글스의 스트라이커 보니페이스는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를 자신이 경험했던 가장 강력한 수비수로 꼽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보니페이스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그는 지난 시즌 레베쿠전으로 이적한 후 지금까지 43경기 나서 2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유럽 빅클럽들을 상대로 골을 넣은 적이 있고, 최고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니페이스는 아스널의 스타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AC밀란의 피카요 토모리, 도르트문트의 마츠 훔엘스와 같은 수비수들과 경기를 했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보니페이스에게 돋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보니페이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우파메카노, 그리고 레버쿠젠 팀 동료 타를 자신이 상대했던 가장 힘든 서수로 꼽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보니페이스가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면, 앞으로 더욱 강력한 수비수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보니페이스의 의견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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