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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재계약 논의는 아직까지 없다. 손흥민이 직접 구단과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 대부분이 기존 계약에 있는 1년 계약 연장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선은 갈린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끝난다. 1년 계약 연장이 되면 최종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끝난다. 갈리는 시각은 두 가지다. 2025년 이적료를 받고 팔아버릴 것인가. 아니면 2026년 계약이 종료되고 FA 신분이 되는 것인가. 끝내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가능성은 이 두 가지다. 두 가지 모두 지난 10년을 헌신한 레전드에 맞는 대우는 아니다. 토트넘 팬들이 분노하고 있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스포츠몰'은 후자에 무게를 실었다. 이적료 장사가 아닌, FA로 이별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즉 2026년 이별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재계약이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이전까지 클럽을 대표했던 마지막 생존자다. 토트넘은 클럽의 레전드인 손흥민에게 계약 1년 연장을 시도할 것이다.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북런던에 머물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을 더욱 떨어뜨리는 건,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로 찍은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에스파뇰의 26세 윙어 하피 푸아도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에스파뇰의 푸아도에 주목을 하고 있다. 푸아도는 올 시즌을 끝으로 에스파뇰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나,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푸아도를 영입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재계약 불확실성 속에서 24세 윙어를 노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푸아도는 스페인에서만 커리어를 쌓았고, 지난 시즌 에스파뇰의 1부리그 복귀에 큰 공을 세웠다. 38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다. 올 시즌 역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라리가 8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그는 최근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11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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