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가 부상 복귀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바이에른스트라이커스는 11일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센터백 듀오로 출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기량을 신뢰하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수비수 이토는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토의 복귀는 허술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보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올 시즌 상대 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이토는 콤파니 감독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 19일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전 이전까지 이토가 회복하는 것을 바랄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 보강을 노렸지만 이토는 프리시즌 기간 중 열린 4부리그 클럽 FC뒤렌과의 연습 경기에서 부상 당했다. 이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장기 부상을 당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을 치르지 못했다. 슈투투가르트에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인 이토는 센터백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이토의 복귀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포지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11일 이토의 합류로 인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의 입지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토의 복귀가 가장 위험한 선수는 김민재다. 왼발잡이인 이토는 김민재처럼 왼쪽 센터백을 맡을 수 있다. 이토는 김민재보다 실수가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토가 김민재와 주전 경쟁을 펼칠 가능성을 점쳤다.
또한 '이토가 복귀하지도 않았지만 다이어는 올 시즌 벤치워머로 전락했다. 이토가 복귀하면 다이어의 출전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빌트는 우파메카노에 대해선 '김민재와 반대로 우파메카노는 주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왼발잡이 이토는 왼쪽 수비에 더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이토의 합류로 인해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의 입지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빌트는 '데이비스는 지난시즌 부진 이후 최근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면서도 '이토는 센터백 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데이비스는 이토와 경쟁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