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한 선수에 열광하고 있다. 엄청난 잠재력이 가진 신성이다.
주인공은 2009년생, 올해 14세인 맥스 다우먼이다. 그는 2015년부터 아스널 유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는 브라질의 전설, 이탈리아 AC밀란의 전설인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추앙받던 카카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우먼은 2024년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이 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 신기록이었다. 그때 다우먼의 나이는 14세 8개월 19일이었다. 그리고 2024년 잉글랜드 U-16팀에 발탁된 후 바로 U-17팀으로 이동했다. 두 번이나 월반에 성공한 것이다.
이런 슈퍼 신성의 등장에 아스널은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아스널이 14세의 새로운 카카에 흥분하고 있다. 다우먼은 아스널 아카데미의 보석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우먼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23-24시즌 아스널 U-18 팀으로 승격됐다. 주로 10번으로 뛰고 있고, 윙어로 활약을 할 수 있다. 지난 시즌 U-18 리그에서 7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우먼은 UEFA 유스 리그에서 골을 넣으며 이 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올 시즌에도 리그 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일 열린 버밍엄 시티와 경기에서는 홀로 멀티골을 넣어 화제를 모았다. 잉글랜드 U-17 팀도 다우먼을 불러 데뷔전을 치르게 했다"고 덧붙였다.
아스널 U-18 감독인 잭 윌셔는 "다우먼은 나이가 어리지만 충분히 잘 하고 있다. 겨우 14살이다. 앞으로 더 일관성을 가질 수 있다. 우리는 그의 나이 때문에 뛰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균형을 찾아야 한다. 나는 다우먼에게 가능한 한 많은 일을 시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 아카데미 코치인 구스타보 올리베이라는 다우먼에 대해 이렇게 확신했다.
"다우먼은 카카의 스타일로 플레이를 한다. 그의 이름을 적어놔라. 곧 다우먼은 EPL에서 뛸 것이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것이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