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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에 대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손흥민 대체자로 선발로 나섰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베르너를 축출하고, 토트넘의 17세 신성 마이키 무어를 선발로 쓰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베르너는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격파했을 당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유일하게 비판을 받은 선수였다. 그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보여주는 결정적 장면이다.
베르너는 맨유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의 포지션은 왼쪽 윙어. 즉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에이스 손흥민의 대체자로 그라운드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실망스러웠다. 무기력했다.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많은 토트넘 팬들이 베르너를 비난하고 나섰다. 베르너는 후반 32분 교체 아웃됐다. 이어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 대체자로 정당성이 없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베르너가 축출하고 무어를 대체해야 한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후 베르너가 다시 선발로 나온다면 충격적일 것이다. 17세 무어로 교체를 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19일 홈에서 열리는 웨스트햄전이다.
이어 "베르너는 올 시즌 부진한 폼으로 시작했다. 8경기에 나서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이 결장한 지난 2경기에서 선발 출전을 했지만, 경기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했다. 그는 골대 앞에서 몇 번이고 황금 같은 기회를 놓쳤다. 이런 비효율성으로 인해 무어가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89년부터 1997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크레이그 벌리 역시 'ESPN'을 통해 베르너를 맹비난했다.
그는 "베르너에 대해 혹평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다. 독일에서도, 영국에서도 아무 것도 못하고 있다. 베르너의 최종 결과물은 다시 한 번 끔찍했다. 그가 마무리하지 못했을 때, 팀은 수비적으로 가해지는 압박감을 더 받았다. 베르너가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다시 선발로 나선다면, 매우 충격을 받을 것이다. 베르너를 대신해 17세 무어를 대신 선발로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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