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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이하 '삼시세끼 라이트')가 원조 '쿡방'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쿡방’이란 요리하다를 뜻하는 영단어 'cook'과 '방송'이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 '삼시세끼'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뭉친 차승원, 유해진이 안방에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삼시세끼 라이트'는 전국 산촌과 어촌을 누비며 삼시세끼를 해결한다는 콘셉트다. 이전 시즌과 달리 특정 장소가 아닌 전국을 돌아다닌다는 설정으로 차별점을 뒀다. 차승원, 유해진을 필두로 매회 다른 게스트를 초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삼시세끼 라이트’는 임영웅이 첫 손님으로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임영웅은 열정은 가득하지만, 어딘가 서툰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감자를 캐거나 세끼하우스의 마스코트 복구와 놀아주는 장면 등 평소에는 볼 수 없던 임영웅의 모습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임영웅 팬은 아니지만 왜 좋아하는지 알 거 같다" "힐링 제대로네" "센스쟁이 임영웅" "봐도 봐도 힐링 된다" "힐링하면서 봤다" "순수한 청년" 등 댓글로 환호했다.
3회에서는 임영웅이 떠나고 김고은이 두 번째 손님으로 출격했다. 김고은은 유해진과 영화 '파묘'에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는데, 두 사람의 케미가 예능에서까지 빛을 발했다.
특히 유해진에게 폭풍 리액션으로 화답하는 김고은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두 사람 케미 미쳤다" "너무 사랑스러워" "매력 터진다" "유해진 행복해보여" 등 칭찬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후 나영석 PD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콩콩팥팥'의 도경수, 이광수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하면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임영웅 효과'를 제대로 받은 모양새다. 임영웅으로 포문을 연 1회는 시청률 11.4%(이하 닐슨코리아)를 기록했고, 2회 11.8%, 김고은이 출연한 3회는 8.7%, 최근 방송된 4회에는 9.0%의 기록을 세웠다.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4회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시세끼 라이트'는 힐링 쿡방의 원조답게 차승원과 유해진의 무해한 케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지난 2020년 5월 어촌편5 이후 4년 만이라 더 눈길을 끈다. '차줌마' 차승원과 '참바다' 유해진의 티키타카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것.
오는 18일 방송될 5회에는 김남길이 새 손님으로 등장한다. 차승원, 유해진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한편 '삼시세끼 라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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