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11월 ‘빅스마일데이’ 셀러 모집…판매 지원 대폭 강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내달 열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 참여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는 2017년부터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하는 간판 프로모션으로,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열린다.

매 회차 평균 3만여 판매자가 참여하며, 평시 대비 평균 3배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11월 행사는 ‘가격경쟁력’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할인쿠폰 등 마케팅 비용을 G마켓이 부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상품 노출을 확대하는 등 판매자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판매자 참여 방식, 행사 기간, 할인 규모, 고객 이벤트까지 기존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빅스마일데이 전용 할인쿠폰 비용을 G마켓이 전액 부담한다. 쇼핑 테마별 전용관을 새롭게 마련하고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어 상품 노출을 확대한다.

판매자의 행사 참여 방식도 개편된다. 일정 기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검증된 상품이라면 별도의 신청 프로세스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별로 최근 60일간 평균 가격과 최저 가격을 기반으로 적정 기준 가격을 산출하고 해당 가격 이하를 유지하면 자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G마켓은 상품별 경쟁력 높은 가격 제안 및 매출 증진을 위한 빅데이터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빅스마일데이는 기술적, 디자인적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행사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쇼핑 대목 시즌인 11월을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판매자가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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