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이진호, '아는 형님' 하차…"촬영분 최대한 편집"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이진호가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키면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다.

JTBC 관계자는 14일 마이데일리에 "이진호는 이번주 촬영부터 하차하게 됐다. 기촬영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진호는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또한 같은 날 참석예정이던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도 당일 갑작스레 불참했다.

한편 이진호는 2005년 SBS 7기 특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현재 '아는 형님'에 출연 중이며 15일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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