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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 타선이 하루만에 식었다. 결국 챔피언십시리즈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서 3-7로 졌다. 1승1패가 됐다. 3~5차전은 메츠의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열린다.
다저스 타선이 하루만에 식었다. 1차전서 9안타 9득점으로 좋은 응집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날 2차전서 5안타 3득점에 그쳤다. 토미 에드먼만 3안타로 분전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리드오프로 뛰면서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삼진만 두 차례 당했다.
메츠는 간판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불펜데이. 라얀 브레이저가 오프너로 나섰다. 볼카운트 2B2S서 8구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린도어가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다저스는 1회말에 점수를 얻지 못했다. 오타니는 션 마네아와의 첫 맞대결서 삼진을 당했다. 2B2S서 92마일 투심이 가운데로 들어왔으나 헛스윙했다. 그러자 메츠는 2회초에 두 번째 투수 랜던 낵을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좌전안타, 제시 윈커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타이욘 테일러가 1타점 좌월 2루타를 쳤다. 2사 2,3루서 린도어가 자동고의사구로 출루하면서 만루 기회. 마크 비엔토스가 낵의 9구 95.1마일 한가운데 포심을 통타, 중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반면 다저스는 2회말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메츠도 3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놓쳤다. 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마네아에게 2S서 3구 92.6마일 투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후 메츠가 5회초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다저스가 5회말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맥스 먼시가 3B1S서 5구 90.6마일 싱커를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마네아의 스위퍼에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6회말에 다시 추격했다. 무키 베츠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잇따라 볼넷을 골라냈다. 프레디 프리먼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만루 찬스. 윌 스미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에드먼이 추격의 2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우완 필 마톤에게 볼넷을 골라내 이날 첫 출루. 그러자 메츠는 라얀 스타넥이 올라와 이닝을 정리했다. 다저스는 8회말 2사 후 에드먼의 우전안타와 맥스 먼시의 볼넷, 두 사람의 더블스틸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키케 에르난데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러자 메츠는 9회초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피트 알론소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스탈링 마르테가 1사 2루서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8회말 2사에 올라온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9회말까지 책임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무사 2루서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말에 추격하지 못했다.
메츠 선발투수 마네아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했다. 반면 다저스는 오프너 브레이저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실점, 두 번째 투수 낵의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다. 불펜데이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처럼 잘 풀리지 않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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