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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선덜랜드가 전설이 된 조던 헨더슨(아약스)의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선덜랜드는 1월에 아약스로부터 헨더슨을 다시 영입하기 위한 단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인 헨더슨은 8살의 나이로 선덜랜드에 입단했다. 헨더슨은 2008년 선덜랜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10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2011-2012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이적했다.
헨더슨은 리버풀 첫 시즌부터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2014-15시즌부터 주장단에 합류한 헨더슨은 2015-16시즌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후 리버풀의 주장 완장을 넘겨 받으며 스티븐 제라드의 후계자로 평가 받았다.
2018-19시즌 헨더슨은 주장으로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9-20시즌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다.또한 리버풀의 30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우승을 견인했다.
이후 헨더슨은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FA컵 우승 트로피까지 추가했다. 2022-23시즌에는 FA 커뮤니티실드까지 들어올리며 리버풀 주장 역대 최초로 7개의 주요 대회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헨더슨은 2022-23시즌이 끝난 뒤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헨더슨은 33살의 나이로 리버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에 입성했지만 6개월 만에 유럽으로 돌아왔다. 헨더슨은 사우디 생활에 만족하지 못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클럽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헨더슨은 아약스에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 9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5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리는 등 아약스가 4승 1무 1패로 에레디비시 5위를 기록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꾸준한 활약을 보이자 '친정팀' 선덜랜드가 헨더슨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헨더슨은 올 시즌 5경기에 출전했지만 2경기가 선발, 3경기가 교체 출전이다. 출전시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선덜랜드 단기 이적에 긍정적일 수 있다.
선덜랜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목표로 삼았다. 선덜랜드는 시즌 초반 6승 1무 2패 승점 19점으로 EFL 챔피언십(2부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헨더슨이 친정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단기 이적에 응할 수 있을까.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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