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PLP, 구름·백예린·조니·김치헌으로 구성된 밴드
구름, 3월 PLP 탈퇴 이후 "과거 연인 사이" 주장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프류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구름이 전 소속사인 피플라이크피플(PLP) 아티스트에 대해 폭로했다.
구름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며 백예린이 소속된 전 소속사를 비판했다.
그는 "나를 믿어주는 제 동료들과 그리고 잘못이 전혀 없음에도 중간에서 피해를 입은 내 연인을 위한 글"이라며 말문을 열였고 "저는 지난 활동 과정에서 PLP의 아티스트에게 음악 작업 및 동료로서 할 수 있는 일들 이상의 케어를 지속해 왔다"고 했다.
이어 "이는 PLP 아티스트의 심한 감정 기복 및 감정에 치우친 돌발성 행동으로 일어날 업무 지장을 막기 위함이었다"며 PLP 아티스트와는 과거 연인사이였다고 주장했고 “당시 해당 일들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회사 내에서 저밖에 없다는 판단 하에 회사 실무진 또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수습을 저에게 맡겨 왔고 그런 행동들이 모두 저의 능동적인 선택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일을 위해 생각보다 많은 개인의 삶을 포기해왔다”고 했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구름은 'PLP 아티스트'라고 지칭하며 그를 위해 자기 삶을 포기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 정규 1집 발매 당시 해당 앨범이 본인을 우울하게 한 원인이라고 언급하며 위의 행동을 반복한 일로 당시 저는 솔로 앨범에 대한 모든 생각을 접었고 결국 개인 작업과 활동을 중단했으며 제 개인의 생활과 인간관계가 보이지 않는 통제안에서 계속 작아졌다"고 폭로했다.
또한 구름은 전 연인이 결별 후에도 과거 함께 맞춘 커플링을 착용하지 않으면 업무에 지장을 줬으며, 홀로 몰래 커플링을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자신의 현재 연인에게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전 연인이 "지금 여자친구 지키려는 건 대견한데 넌 나를 아프게 했고, 결국 그 불행의 카르마가 너의 여자친구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폭언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름은 PLP와 밴드를 나왔지만, 전 연인의 방해로 자신의 개인 장비를 제때 돌려받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구름은 "PLP는 공동 저작자인 자신이 원하지 않는 형태로 어디에도 미발매 곡이 쓰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무단으로 곡을 사용했다"고도 덧붙였다.
구름은 백예린과 2015년 백예린의 첫 솔로 앨범 '프랭크'(FRANK)부터 함께 프로듀서와 가수로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2021년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이를 부인했다.
현재 PLP에는 백예린과 더 발룬티어스만 소속돼 있다. 아울러 더 발룬티어스는 2017년 구름, 백예린, 조니, 김치헌이 결성한 밴드로 여성 멤버는 백예린이 유일하다.
구름은 지난 3월 탈퇴 당시 "여러 상황에서 소중한 사람이 피해를 입는 일이 있었기에 저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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