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가 안방극장에 짜릿한 80분을 선사한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가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금토드라마 최강자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금, 토요일 밤 10시 비슷한 시간대에 3편의 신작 드라마가 전파를 탄 가운데, 이뤄낸 시청률 상승이라 더욱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K-콘텐츠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발표에 따르면 ‘지옥에서 온 판사’의 주인공 박신혜(강빛나 역)가 10월 2주차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드라마 화제성에서 2위에 랭크됐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잡은 ‘지옥에서 온 판사’가 앞으로 어디까지 ‘美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16일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18일 방송되는 9회, 19일 방송되는 10회의 80분 편성 소식을 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에 시청자들은 2회 연속 ‘지옥에서 온 판사’를 조금 더 길게, 조금 더 짜릿하게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와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두 주인공은 러블리와 치명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관계성을 보여줬다. 2회에서는 강빛나가 한다온을 살인자로 오해, 지옥으로 보내기 위해 죽였다. 한다온은 죄가 없기에 다시 살아났지만, 이후 강빛나와 한다온은 서로 경계하고 의심하며 쫓고 쫓기는 술래잡기를 펼치며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데 8회 엔딩에서 둘의 관계성이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한다온에게 가족만큼 소중한 김소영(김혜화)이 살해당하고, 그 유력 용의자로 25년 전 한다온의 가족을 살해한 연쇄살인마J가 부상하면서 한다온이 강빛나에게 “사람 좀 죽여달라”라고 요청한 것. 강빛나 역시 무너질 듯 괴로워하는 한다온의 감정에 깊이 이입, 악마임에도 눈물을 흘리면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둘의 관계성 변화가 ‘지옥에서 온 판사’ 중, 후반부의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9회와 10회에서는 감정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게 된 악마 강빛나, 분노로 흑화한 인간 한다온을 둘러싸고 강력한 스토리 폭풍이 몰려온다. 여기에 연쇄살인마J와 관련된 새로운 사건까지 시작되면서, 시청자로 하여금 한 순간도 지루할 틈 없는 160분이 펼쳐진다. 한층 더 막강해진 배우들의 열연도 휘몰아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9회는 18일 금요일 밤 10시부터 80분 동안, 10회는 19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부터 80분 동안 방송된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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