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6.25 전쟁 당시 춘천에서 전쟁의 모든 것을 뒤바꾼 72시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 ‘춘천대첩 72시간’이 이덕화의 내레이션 진행 소식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발발한 전쟁은 대한민국을 순식간에 집어 삼켰다.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생사를 알 수 없는 이들은 훗날 이산 가족 상봉 TV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운관 앞의 모두를 울리기도 했다.
6.25 전쟁 당시 북한은 3일안에 서울을 함락하고 진군할 것을 계획했으나 실제는 7일이 넘게 걸렸다. 우리는 한강의 방어선 구축 후 맥아더 사령관 한강방어선 시찰과 미군을 포함한 UN군의 참전, 낙동강 전선과 이후 인천상륙작전까지 반격의 시간을 벌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결정적 72시간이 춘천에서 있었다. 다큐 영화 ‘춘천대첩 72시간’은 세상이 잊었던 바로 그 기적 같은 승리의 시간으로 관객들을 초대해 그날의 가슴 벅찬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해외 출품작 ‘잡부’를 연출한 감독 장이레와 최동호가 맡아 심혈을 기울였으며 내레이션은 이덕화가 맡았다. 국민 배우이자 원조 국민 MC, 도시 어부 시리즈로도 전폭적 사랑을 받고 있는 이덕화는 ‘춘천대첩 72시간’에서 배우 인생 53년만에 최초의 내레이션을 선보인다.
또한 내레이션 뿐 아니라 최초 다큐 원고작업을 맡아 다큐 진행자로 나서며 영화에 흡입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덕화는 "6.25 전쟁 이야기는 그 시대의 아픔을 잘 알고 있기에 제의를 거절할 수 없었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며 녹음실에서는 연신 감탄이 나오는 등 제작진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덕화는 특유의 보이스와 절묘한 해석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전쟁 한복판의 포탄도 아랑곳없이 적진으로 돌진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감동스럽게 다가온다.
또한 ‘춘천대첩 72시간’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그 승리가 군인 뿐 아니라 춘천 시민과 학생, 여공들과 어머님들까지 모두가 함께해 거둔 승리라는 데에 있다.
이덕화의 다큐 진행 소식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춘천대첩 72시간’은 11월 전국 극장에서 대개봉한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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