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로제, 브루노 마스 소속 애틀랜틱 레코드 계약
오는 12월 6일 첫 정규 앨범 'rosie' 발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가수 브루노 마스가 컬래버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 계정에 "브루노에게 한국의 술 게임을 가르쳐줬던 밤"이라는 영문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술 자리에서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흥미로운 모습에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브루노 마스는 개인 SNS 계정에 "아주 재밌었어. 기억해? 네가 나에게 키스하려고 했잖아. 아주 이상했어"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로제는 "죽인다. 그말 취소 안하면 노래 안낼 거야"고 말해 두 사람의 협업에 대한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이어 "'그만해 로제. 무서워'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 외에는 매우 차분한 밤이었다"고 설명하자 로제는 "너 왜 그래"라는 답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로제가 브루노 마스에게 알려준 한국 술게임은 일명 ‘아파트’라고 불리는 게임으로 보인다. ‘아파트 아파트’를 두 번 외친 뒤 앞으로 양손을 내밀며 사람들과 손을 포갠 다음, 술래가 외친 숫자의 순서에 손이 위치한 사람이 술을 마시는 게임이다.
앞서 로제는 지난달 25일 열린 ‘생로랑’ 2025 S/S 컬렉션 파리 패션쇼에서 해외 셀러브리티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해당 게임을 전파하는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해외 연예인들이 한국어로 ‘아파트’를 외치는 모습이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제는 최근 브루노 마스, 콜드플레이, 에드 시런 등 수많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하는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12월 6일 신보 'rosie(로지)'를 발매한다.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인 'rosie'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된다. 로제는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보다 솔직하면서도 내밀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