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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스쿼드가 추진되고 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한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홀란드와 음바페 투톱. 그야말로 역대급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두 선수의 조합을 추진하고 있는 클럽은 역시나 스페인 최고 명가 레알 마드리드다. 최근 홀란드의 이적설이 뜨겁다. 맨시티를 떠나 이적 시기를 조율하고 있고, 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징계로 인해 불가피하게 떠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홀란드가 이적할 유력한 팀이 바르셀로나라는 보도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홀란드를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뺏길 의향이 없다. 오히려 홀란드를 영입해 바르셀로나와 격차를 더 벌리려 한다. 가능한 일일까.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하지만 가능하다고 바라보는 이가 있다. 이 역대급 조합을 추진하고 있는 이가 다름 아닌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기 때문이다.
페레즈 회장은 그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 갈락티코 창시자다.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 등을 한 팀에 모은 장본인이다. 갈락티고 1기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카, 메수트 외질 등 갈락티코 2기도 완성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난 시즌 주드 벨링엄, 올 시즌 음바페를 영입해 갈락티코 3기의 시작을 알렸다. 음바페 역시 페레즈 회장의 오랜 집착 끝에 얻은 결실이다.
페레즈 회장은 지금 멤버로 만족하지 않는다. 갈락티코 3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홀란드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려 한다. 홀란드가 온다면, 역대 최강의 팀으로 불리던 갈락티코 1기의 위상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스페인의 '카데나 SER'는 "페레즈 회장이 홀란드 영입을 원한다. 페레즈 회장의 최우선 타깃이 홀란드"라고 보도했다.
전 레알 마드리드 스카우터 마놀로 로메로가 이 주장에 힘을 실었다. 그는 "페레즈 회장이 홀란드를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오기로 결심을 했다. 페레즈 회장은 홀란드와 음바페 듀오로 새로운 갈락티코를 만드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페레즈 회장의 1순위가 홀란드다. 페레즈 회장이 무언가를 원하면, 그는 반드시 그것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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