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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발표했다.
FIFA CIES는 17일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드리블 능력 상위 5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FIFA CIES는 드리블을 시도한 선수가 볼을 소유한 채로 상대 골대에 접근하거나 드리블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상대에게 파울을 당했을 때 드리블에 성공한 것으로 간주했다.
유럽 5대리그에서 가장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쿠두스였다. 쿠두스는 드리블 능력을 100점 만점 점수로 환산한 수치에서 92.6점을 기록했다. 이어 은디아예(에버튼), 타바레스(라치오),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뒤를 이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86.2점으로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드리블 순위 6위에 올랐다. 비르츠(레버쿠젠)와 야말(바르셀로나)는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공격수 미토마는 82.2점으로 16위에 올랐다. 미토마는 82.1점을 획득해 17위를 기록한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보다 순위가 높았다.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미토마는 지난 7일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미토마의 활약과 함께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은 토트넘을 상대로 후반전에만 3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토트넘은 미토마의 기술과 움직임을 감당하지 못했다. 미토마는 브라이튼이 후반전에 놀라운 반전을 만드는데 도움을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인 일본 미드필더 구보도 유럽 5대리그 드리블 순위 50위 안에 포함됐다. 구보는 82.0점을 얻으며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5대리그 드리블 순위 상위 50위 이내에 한국 선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선 미토마와 구보만 유럽 5대리그 드리블 순위 상위권에 포함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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