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설의 영화 ‘더티 댄싱’이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버라이어티는 18일(현지시간) “라이온스게이트가 ‘더티 댄싱’을 브로드웨지 뮤지컬로 각색하고 있다”면서 “‘더티 댄싱: 더 뮤지컬’은 2025년 말 브로드웨이와 북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호주,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영화의 각본을 쓴 엘리너 버그스타인이 공연 개발과 뮤지컬 대본을 집필하고 있다. '더티 댄싱'에서 닐 켈러만 역을 맡았던 로니 프라이스가 새롭게 재구성된 프로덕션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클래스 액트’와 ‘110 인 더 쉐이드’로 토니상 후보에 올랐으며, 1981년 스티븐 손드하임의 ‘메리 위 롤 어롱’에서 찰리 크링가스 역을 맡은 바 있다.
1987년 개봉한 이 영화는 1963년 여름 뉴욕 캐츠킬의 한 리조트에서 댄스 강사 조니 캐슬(패트릭 스웨이지)과 사랑에 빠지는 젊은 여성 프랜시스 '베이비' 하우스먼(제니퍼 그레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더티 댄싱’은 2억 1,4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으며, ‘더 타임 오브 마이 라이프’는 아카데미 최우수 오리지널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라이온스게이트 측은 “‘더티 댄싱:더 뮤지컬’은 상징적인 순간, 잊을 수 없는 노래, 짜릿한 댄스 시퀀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늘날의 극장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이야기의 핵심 요소를 재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의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제품 및 경험 책임자인 제니퍼 브라운은 성명에서 “‘더티 댄싱’은 라이온스게이트의 라이브러리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 영향력 있는 타이틀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원작 영화의 문화적 중요성과 스토리텔링의 마법을 기리는 동시에 새로운 세대가 '더티 댄싱'의 매력에 빠지도록 초대하는 라이브 경험을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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