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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V CHOSUN '거인의 어깨 – 인생을 빌려드립니다'에서는 현대적인 감성으로 전통을 재해석하는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과 함께 ‘세계를 홀린 패션 한복의 탄생 비화’를 알아본다.
'거인의 어깨'는 건강, 역사, 과학, 예술,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거인 20인’이 거인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했던 고민과 경험을 들려주며 인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해답과 위로를 건네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열네 번째 거인으로는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이 나서 인생을 빌려준다. 김영진 디자이너는 전통에 현대적 감성을 가미한 패션 한복 브랜드 ‘차이킴’의 대표로, BTS, 틸다 스윈튼 등 월드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한복 디자이너다. 특히 그녀는 밀라노 엑스포,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 등 세계가 주목하는 무대에서도 특유의 패션 한복을 선보이며 한복의 매력을 톡톡히 알리고 있다.
전 세계에 한복 열풍을 가져온 김영진 대표, 그녀가 디자인한 한복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영진 대표는 디자인했던 한복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며 강연을 펼친다. 그녀는 조선시대 공주가 입을 법한 사랑스러운 한복부터 과거 무관이 입던 ‘철릭’을 원피스 형태로 만든 ‘철릭 원피스’까지 공개해 청중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패션 한복에 MC 한승연은 연신 감탄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 전통 한복에 국한되지 않은 패션 한복의 독창적인 매력이 방송을 통해 샅샅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김영진 대표는 한복 디자이너가 되기까지의 비하인드도 밝힌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복 디자이너인 그녀지만, 처음부터 한복을 공부했던 건 아니었다. 김영진 대표는 의류 판매사원 시절, 다방면으로 노력한 끝에 결국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회장에게 직접 캐스팅되었다는 비화를 전하는데, 스카우트 제안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했던 그녀가 한복 디자이너로 전향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김영진 대표는 좌절의 순간도 털어놓는다. 연출가 손진책과 함께한 연극 ‘햄릿’의 의상을 제작하는 동안 매일 같이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를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녀가 남몰래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일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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