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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다 이룬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맨시티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클럽 축구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인 없는 그가 국가대표팀으로 가 월드컵 우승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다. 이별 징후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사임 결정이 임박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사임의 잠재적인 날짜를 정했다. 맨시티는 현재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115건에 대한 심판을 받고 있고, 과르디올라의 사임 결정이 임박했다. 과르디올라가 이 결정을 2025년까지 미루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는 11월 A매치 휴식기에 과르디올라 사임 발표를 위한 완벽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이는 맨시티는 새로운 감독,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함이다"고 보도했다.
또 현지 언론들은 39세의 젊은 감독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 대체자로 가장 유력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런데 이런 루머를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반박했다. 맨시티는 20일 2024-25시즌 EPL 8라운드 울버햄튼 원정 경기를 펼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이별 루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맨시티에서 나의 일을 사랑한다. 나는 이곳에서 여전히 나의 일을 즐기고 있다. 나는 맨시티에서의 직업을 사랑하고, 내가 이곳에서 하는 일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일 아침 이곳에 와서 일하는 것을 사랑한다. 선수들에게 전해야 할 메시지, 준비해야 할 훈련 세션 등을 생각하면서 즐기고 있다. 이것이 내가 맨시티 감독인 이유다. 내가 이걸 느끼지 못한다면 맨시티를 떠나야 할 것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나는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 최초 리그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은 내가 가진 선수, 시스템, 코치를 위한 것, 그들을 위한 것이지 나를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함께 그 감각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는 울버햄튼을 필사적으로 이기고 싶다. 우리는 더 나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 우리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를 믿고 신뢰한다. 팬들이 실망하는 것이 싫다. 그래서 나는 이기고 싶다. 울버햄튼을 이기고 싶고, 또 다른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리그 우승을 원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도 원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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