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현대바이오는 ‘자사 범용항바이러스제 제프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살인진드기 감염증)에 대한 효과’를 소개한 논문이 미국 미생물학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10월호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살인진드기 바이러스(SFTS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SFTS는 고열, 혈소판 감소, 구토,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이다.
최준용 연세대학교 감염내과 교수 연구팀 논문은 SFTS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세포에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현대바이오 제프티의 살인진드기에 대한 효능을 확인하는 세포실험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다.
최준용 교수는 이 논문에서 “제프티가 용량에 비례하여 SFTS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고 임상시험으로 안전성도 확인됐기 때문에 SFTS 유력한 항바이러스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근우 현대바이오 부사장은 “제프티를 SFTS 치료제로 개발하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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