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치구별, 강남권역 매수 비중↑
지리적 인접 지역 부동산 매수
[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올해 서울 부동산을 사들인 경인 지역(경기·인천) 주민 중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가 가장 많았다.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인 지역 거주자 1만9343명 중 분당구가 1220명(6.3%)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경기 남양주시 거주자(1174명)가 많이 매수했다. 이어 경기 고양시 덕양구 1062명, 하남시 902명, 화성시 877명, 부천시 871명, 김포시 869명 순이었다.
분당구 주민들이 매수한 지역을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 권역이 주를 이뤘다. 송파구가 17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174명), 서초구(139명), 강동구(105명) 순이다. 강남권역 접근성이 편리하고 생활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가 더해지며 강남권역 매수자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직방은 "경기·인천 거주자들은 서울 집합건물 매수 시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 위주로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생활권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거주 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채연 인턴기자 cim98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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