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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현역가왕2'가 소문만 무성했던 '블라인드 라인업' 중 12인의 목소리를 담은 ‘목소리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는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트롯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해 방송된 ‘현역가왕’ 시즌1은 ‘트로트 현역들을 대결시킨다’는 신선한 발상을 시작으로 현역이라 가능했던 체급이 다른 무대들과 함께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파격적인 경연룰이 접목되면서 최종회 시청률 17.3%, 한국 갤럽의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 등 각종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또한 ‘현역가왕’ 시즌1의 TOP7은 대한민국 트로트 국가대표로 ‘한일가왕전’에 출격, 일본과 팽팽한 대결을 펼치며 K-트로트를 널리 알리는 의미있는 행보를 펼쳤다. 서혜진 사단의 ‘크레아 스튜디오’는 이런 창의적인 기획력과 관록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또 한 번 트로트 판을 뒤흔드는 돌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21일 첫선을 보인 ‘현역가왕2’의 ‘목소리 티저’는 나훈아의 ‘잡초’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목소리의 주인공을 맞혀주세요”라는 문구가 새겨지면서 시작된다. 이어 정체를 감춘 12인 현역들은 오롯이 현역이기에 가질 수 있는 품격을 뿜어내며 ‘잡초’의 한 소절씩을 때로는 홀로, 때로는 듀엣으로 구성지게 부른다. 특히 참가자들은 턱선, 입술, 목선, 발, 손, 뒷모습 등 신체 일부만을 드러낸 채 12인 12색, 각기 다른 매력의 음색과 개성으로 열창, 귀호강을 일으킨다.
‘현역가왕’ 시즌1에 이어 ‘현역가왕’ 시즌2 역시 방송 전 참가자 라인업을 극비에 부치면서 공식 홈페이지에 참가자 추천 건수만 2만여 건에 달하는가 하면, 커뮤니티와 팬카페를 중심으로 ‘가상 참가자 리스트’가 퍼지는 등 참가자들에 대한 궁금증이 불붙고 있다. 과연 시즌2 역시 MC 신동엽을 놀라게 만드는 현역 라인업이 등장할지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그런가하면 ‘현역가왕2’은 21일 첫 녹화를 통해 태극 마크를 향한 남자 현역들의 찐 ‘고래 싸움’을 본격 가동한다. 2025년 ‘한일가왕전’에 나설 영광의 TOP7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현역가왕’ 시즌1의 성공을 직접 목도했던 현역들로 인해 시즌2에는 섣불리 명단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쟁쟁한 참가자들이 모였다”라며 “오는 11월 트롯판을 재패하기 위한 현역 남자들의 혈투가 벌어진다. 돌아온 ‘현역가왕’을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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