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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현역 선수 중 레버쿠젠 출신이거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 레버쿠젠이 핵심 선수들을 지켰을 경우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베스트11에 포함시킨 가운데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선 조나단 타 등 5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전현직 레버쿠젠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 하베르츠, 디아비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브란트, 찰하노글루, 비르츠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그리말도, 조나단 타, 탑소바, 프림퐁이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레노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013년 레버쿠젠에 합류한 후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에 성공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1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4-1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속공 상황에서 사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웨스트햄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갈랐다.
영국 미러는 '부상으로 인해 3주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던 토트넘의 주장은 무자비하게 효율적인 성과를 보이며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후반전에 득점과 함께 토트넘을 더 높은 레벨로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자책골도 유도했고 골포스트를 강타하기도 했다. 교체순간 예상대로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손흥민은 이후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 경기에 결장했지만 부상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1만 1627명이 참여한 팬투표에서 51.9%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8.0점을 부여하며 웨스트햄전 맹활약을 인정했다.
레버쿠젠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선 4승2무1패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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