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창원 LG가 부산 KC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21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KCC와의 경기에서 89-8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렸다. LG는 지난 19일 홈 개막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승리한 데 이어 2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개막전 승리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2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칼 타마요도 16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정인덕과 유기상, 대릴 먼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는 이승현이 홀로 25득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바운드 27-35로 LG에 높이에서 완전히 밀렸고, 3점슛 성공률도 현저히 떨어졌다.
1쿼터부터 LG가 KCC를 몰아붙였다. LG는 1쿼터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KCC의 수비를 뚫어냈고 27-23으로 리드를 잡았다. KCC는 2쿼터 이승현, 정창영이 힘을 내며 46-48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 KCC는 대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LG의 득점을 15득점으로 묶었고, 24득점을 올리며 70-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 초반 8득점을 몰아친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KCC는 4쿼터에 집중력을 잃었다. LG는 쿼터 초반 순식간에 2점 차까지 추격했고, 연속 8득점을 두 번이나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LG는 두경민의 투샷을 마지막으로 5점 차 신승을 거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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