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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조세호의 결혼식 참석 후기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코너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개그맨 조세호 결혼식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제가 조세호에게 결혼식에서 축가로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러준다고 했는데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축가를 김범수가 부르더라. 그 다음에 태양이 나오더니 거미가 나와서 끝냈다"며 엄청난 축가 라인업에 본인이 거절당한 것이 이해됐다고.
박명수는 "그래서 (유)재석이가 그러더라. '형이 다음에 불렀으면 재밌었을 텐데'라고. 내가 '세호가 다 이유가 있었구나 얘기했다"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박명수는 후드 티셔츠를 입고 결혼식에 참석한 바. 하객룩에 대해 "후드티를 입고 간 건 힙하게 보이려는 것도 있었지만, 바이크를 타고 갔다. 차가 많이 밀려서 들어가는 데만 한 시간 걸려서 바이크를 탔다"며 "정장 입고 바이크 타기는 좀 그래서 캐주얼하게 입었다. 중요한 건 참석한 게 중요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5월 "주례도 안보고 축가는 한다. 지인들만. 그런데 조세호가 축가를 거부해서 굉장히 서운했다"고 토로했고, 7월에도 "친한 동생인 조세호가 내 축가를 거절했다. 상당히 불쾌하다. 결혼식 안 가겠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주례는 개그맨 전유성, 사회는 20년지기 개그맨 남창희가 맡았고, 축가는 가수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불렀다. 또한 조세호와 절친한 배우 이동욱이 축사에 나섰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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