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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인기 속에 외식사업가 백종원을 사칭한 투자 사기 사건까지 발생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신원 불상자 A씨에 대한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나섰다.
A씨는 백종원이 운영하는 더본코리아가 11월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는 점을 노려 공모주 청약을 허위로 광고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따온 회사 소개로 투자자들을 현혹한 뒤, 투자금을 챙겨 잠적하는 이른바 '먹튀' 방식을 행했다.
더본코리아는 투자 사기 사건 발생에 "어떤 방법으로도 공모주 안내 및 가입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해당 불법 사이트에 대해 경찰 신고와 동시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고소장 접수 후 용의자를 특정하고 있다.
한편, 백종원의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의 신규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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