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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PSV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가운데 이강인이 팀을 대표해 기자회견에 나섰다.
PSG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PSV를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3차전을 치른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반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1승1패(승점 3점)를 기록하며 36개팀 중 19위에 머물고 있다.
이강인은 PSV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PSG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올 시즌 PSG에서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오가면서도 리그1에서 4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5위에 올라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맹활약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올 시즌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잘해야 한다. PSG 선수로서 모든 팀 동료들과 함께 항상 승리를 위해 노력한다. 올 시즌 우리 팀은 좋은 출발을 하고 있고 나 역시 그렇다고 생각한다. 매일 발전하면서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골을 넣고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답했다.
올 시즌 PSG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기도 하는 이강인은 "9번으로 경기에 출전할 때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나에게 유동적인 플레이를 주문한다. 우리 팀은 공간을 활용해 기회를 만들어 낸다. 공간이 발생하면 움직임이 자유로워진다. 그렇게 하면 더 많은 기회와 득점이 나오게 된다"고 전했다.
올 시즌 결정력과 경기력 모두 향상됐다는 의견에는 "PSG에 합류한 이후부터 항상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다. 모든 선수들은 개개인의 발전과 함께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것들이 팀을 강하게 만든다. 점점 더 좋아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PSG에서 선발 출전과 교체 출전을 오가고 있는 이강인은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을 돕는 것이다.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경기를 잘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을 도와 승리하는 것이다. 그것이 올 시즌 내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이유가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PSG에서 맡는 다양한 포지션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은 경기에 뛸 수 있는 포지션이다. 모든 선수들은 포지션과 관계없이 경기에 출전하고 싶어한다. 어떤 포지션에 나서더라도 100% 최선을 다해 팀이 승리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
이강인은 20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해 올 시즌 리그 4호골을 터트리며 PSG의 4-2 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후반 45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네베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에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PSV 아인트호벤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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