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일부 메뉴 가격 조정…24일부터 시행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맘스터치는 오는 24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배달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 인건비 및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가맹점주의 경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맘스터치의 판매가 조정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인상폭과 품목은 여러 가맹점주 협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가격이 인상되는 품목은 버거 28종, 치킨 12종, 사이드 메뉴 12종 등 총 62종으로, 버거는 300원, 치킨은 500원, 사이드 메뉴는 100원 오른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는 단품 가격이 4600원에서 4900원으로, ‘후라이드치킨’ 반 마리는 9400원에서 9900원으로, ‘케이준양념감자’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조정된다.

빅싸이순살 등 싸이순살치킨 메뉴와 탄산 음료 등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배달 수수료와 운영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주의 이익 보전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가맹본부는 가맹점의 수익 향상에 힘쓰는 한편 고객에게 더 나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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