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행안부 장관상…“경찰공무원 자녀에 10년간 19억 지원”

경찰공무원 자녀 위한 ‘나라사랑 장학금’ 사업 지속 확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경찰공무원과 그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나라사랑 장학금’에 대한 꾸준한 지원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찰의 날(10월 21일)을 맞아 경찰관의 사기 진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나라사랑 장학금’은 경찰, 해양경찰, 소방관, 직업군인 등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무원이 순직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그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시작된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10년간 총 2747명에게 65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이 중 경찰공무원 자녀 905명에게 1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재단은 지난 6월 ‘신격호 롯데 순직경찰관 의인사업’을 신설하고 매년 순직 경찰관 20명에게 1인당 1000만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2019년부터는 ‘신격호 롯데 범죄피해가정 지원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범죄피해 가정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81명에게 총 3억4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장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공무원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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